소셜커머스회사 그루폰이 이번에는 엑스피디어와 여행가격 할인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여행전문사이트 익스피디아와 제휴하면서 이 서비스를 위해 수직 비즈니스 라인과 기술플랫폼도 함께 구축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일(현지시간) 자회사 올씽스디지털이 주최하는 캘리포니아 행사에서 앤드류 메이슨 그루폰 최고경영자(CEO)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루폰과 익스피디아 간 제휴 및 새로운 서비스 사실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새로운 서비스는 익스피디아를 통해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의 호텔방 예약과 항공료를 엄청나게 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주도록 설계돼 있다.
이 여행비즈니스는 그루폰이 지난 5월 라이브내셔널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제휴를 한 것과 비슷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메이슨 CEO는 “제휴관계는 우리의 고객과 브랜드, 그리고 처방법을 가져오는 기회가 되며 이를 그들의 공급력과 결합하며 엄청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게된다”고 말했다.
익스피디아 대변인은 이번 거래가 호텔부터 시작될 것이지만 두회사는 여행번들서비스, 즉 렌터카, 공항티켓 등 다른 구성요소들을 함께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거래에 따라 두 회사가 어떻게 매출을 분배하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메이슨은 그루폰이 급속한 성장세를 지속, 지난해 1천500명이었던 직원이 올해엔 8천명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판매,마케팅 회사에서 더욱더 기술지향적인 회사로 옮겨가고 있다”며 “우리의 최신서비스인 그루폰 나우같은 서비스는 회사의 거래 플랫폼에 기반해 사용자들에게 고객 근처에 있는 가게에서 제한된 시간내에 판매하는 서비스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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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CEO는 “뉴스는 현재로선 그루폰을 상장시킬 계획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슨은 “그루폰은 떨어지는 마진이나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비난에 직면해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마진이 어느 정도인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