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확정 新개념 '사이퍼즈', 어떤 게임?

일반입력 :2011/06/01 14:40    수정: 2011/06/01 15:06

김동현

‘초능력자들의 상상을 초월한 화끈한 대결이 온다’

1일 공개 서비스 일정 및 업데이트 내역을 확정한 네오플의 ‘사이퍼즈’는 어떤 게임일까. ‘던전앤파이터’로 전 세계 3억 명이라는 엄청난 회원 수를 확보하고 있는 네오플의 6년 만에 야심작인 인 게임은 액션과 전략, 슈팅이 혼합된 독특한 장르를 가지고 있다.

2년6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오는 7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는 ‘사이퍼즈’는 대전 액션과 공성전의 묘미를 섞은 ‘AOS’(Aeon Of Strife) 장르 게임이다. 이용자는 다수의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자신의 건물을 지키고 반대로 적의 건물을 파괴해 승리해야 한다.

기존의 ‘AOS’ 장르로 유명한 게임들은 대부분 액션보다는 전략에 맞춰진 모습을 그리고 있지만 ‘사이퍼즈’의 경우 액션성을 대폭 높여 손맛과 보는 맛을 강조했다. 게임 내 캐릭터들의 압도적인 액션은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손쉽게 볼 수 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초능력자들로 대변되는 게임 내 다양한 캐릭터들이다. ‘사이퍼즈’에는 총 16명이 등장한다. 공개 서비스에는 여기에 두 명의 신규 캐릭터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 캐릭터들은 근거리, 장거리, 특수 능력 등 다양한 특징을 보여준다.

이들의 조합은 다양한 결과를 만들어낸다. 특히 캐릭터간의 상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네오플에서는 이용자들간 효과적인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한 길드 및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덕분에 이용자들은 효과적인 전술을 짠 후 게임에 들어갈 수 있다.

전체적인 게임 진행은 여러 장애물로 구성된 스테이지에서 상대방 팀의 최종 건물을 파괴하면 끝난다. 이 과정은 다른 ‘AOS’ 장르 게임보다 빠르게 진행된다. 스테이지 내 ‘점프기어’는 순식간에 적의 진영으로 이용자들을 보내고 전체부활 및 공성부대 소환 등 다양한 아이템이 존재,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는 것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단순히 액션만 선보이는 것이 아닌 게임 내 실시간 성장 시스템을 이용해 이용자들이 전략적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성장 요소는 상대편이나 중립 몬스터를 잡으면 얻을 수 있는 코인을 이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스킬부터 복장 등의 레벨을 올려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특히 이 게임 내 성장 시스템은 다양한 모습으로 캐릭터를 만들어주는 아바타 시스템과 결합돼 이용자에게 볼거리와 재미를 함께 전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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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부분은 다소 수수하지만 웬만한 사양에서도 부드러운 프레임으로 구동이 되기 때문에 액션을 즐기는 이용자들 입장에서는 더 나은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캐릭터들의 외관이나 배경의 모습들이 이상한 것은 절대 아니다.

이 게임은 오는 7일 공개 서비스에 들어가며 비공개 테스트 버전에서는 없었던 2명의 신 캐릭터와 다양한 추가 콘텐츠가 더해질 예정이다. 신 캐릭터는 암살자 ‘시바’와 추격자 ‘스텔라’다. ‘시바’의 경우 은신 기술을 활용, 상대방을 기습하는 캐릭터이며, ‘스텔라’는 시간을 느리게 만들어 적을 공격한다. 유일하게 은신한 상대방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