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노트북 배터리가 또 추가로 리콜될 예정이다.
美 씨넷은 HP가 16만 2천개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추가로 리콜할 예정이라며 美 소비자 안전 위원회를 인용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07년 7월부터 2008년 8월까지 팔린 노트북 중 일부인 31개 모델에 해당한다.
이유는 과열로 인해 파열 및 화재 등의 잠재적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美 소비자 안전 위원회 측은 밝혔다.
HP는 같은 이유로 지난 2010년 5월에 5만 4천개, 2009년 5월에는 7만개의 배터리를 리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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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내에서는 리콜 이후 HP 배터리 과열과 관련된 약 40여건의 보고가 접수됐다. 그 중 7건은 실제로 불에 타버렸으며 1개는 연기가 났다. 나머지 역시 직간접적으로 재산상에 손실을 입혔다.
소비자 안전 위원회 위원회 측은 소비자들에게 리콜 대상 배터리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무료로 교환 받을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리콜 대상 여부는 소비자 안전 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