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른 봄 더위…즐길만한 호러물은?

일반입력 :2011/05/29 14:04    수정: 2011/05/29 15:14

때 이른 더위가 시작됐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무더위에는 수박과 이가 시릴 만큼 시원한 음료수 등이 떠오르지만 게임 이용자에게는 빠질 수 없는 게 있다. 바로 액션게임과 호러게임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봄 더위를 잊게 해줄 액션 온라인 게임과 호러 게임물이 벌써부터 이용자의 관심을 끈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에 앞서 벌써부터 무더위가 시작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선 최근 호쾌한 액션성으로 인기를 얻은 액토즈소프트(대표 김강)의 ‘다크블러드 온라인’(이하 다크블러드)이 무더위에 즐길만한 액션 게임으로 꼽힌다.

다크블러드는 ‘무삭제 성인 하드코어 게임물’을 표방한 성인전용 액션 RPG 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수많은 이슈를 몰고 다닌 화제작이다.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단번에 해소할 수 있는 게임성으로 승부를 봐 이슈몰이를 했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특히 이 게임은 던전플레이의 지루함을 없애기 위한 스토리텔링 강화, 변신캐릭터 퀘스트, 태그매치 시스템 등을 적용, 편안한 2D그래픽을 구현해 오히려 다크블러드만의 차별화된 색깔을 보여줬다. 여기에 호러 느낌을 살린 몬스터 폭사(폭발) 효과는 일품으로 전해졌다.

서비스사인 액토즈소프트는 6월 중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ACT4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ACT1과 ACT2 콘텐츠가 액션성과 빠른 스피트감을, ACT3는 새로운 던전으로의 모험을 그렸다면, ACT4는 고레벨 이용자를 위한 콘텐츠가 대거 추가되는 것이 특징이다.

FPS 게임도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가 서비스 중인 일인칭슈팅게임(FPS) ‘아바’가 그 주인공이다. 이 게임은 호러 모드맵 중 신규 감염 미션 ‘다크 체임버’가 추가된 이후 또 다시 인기 몰이를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지난달 추가된 다크 체임버는 기존 맵의 각색이 아닌 최초의 감염 미션 전용맵. 공간적인 특성으로 인해 다크 체임버에서는 숙주 및 일반 감염체의 체력이 서서히 회복되는 효과가 발동된다.

아바의 호러 모드는 서든어택 등에 추가된 좀비 모드와 비슷한 내용이다. 감염 병사와 비감염 병사가 생존을 걸고 벌이는 전투 내용을 그린 것. 감염 병사는 감염체를 늘리는 것이, 비감염 병사는 생존을 위해 전투를 벌이는 것이 목적이다.

호러 모바일 게임의 최고봉으로 알려진 스마트폰 전용 ‘악마의초대장-절규’도 있다.

인터세이브(대표 이갑형)의 공포 게임물 ‘악마의초대장-절규’는 주인공 미카엘 루시퍼가 벨제뷔트 공작으로부터 유괴된 아들을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고 마리스테이라는 작은 마을로 떠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호러어드벤처 장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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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 이게임은 플레이를 하면서 한 편의 추리 소설을 읽는 듯 한 느낌을 줄 만큼,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아이폰에 최적화된 높은 수준의 그래픽 효과가 특징이다. 또한 음침하고 무서운 분위기에 맞게 준비된 사운드 효과가 일품이란 평가다.

‘악마의초대장-절규’는 고정된 엔딩이 정해져 있지 않다. 자신의 게임 운영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결말을 볼 수 있는 것. 플레이 결과에 따라 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이 게임은 아이튠즈 스토어(iTunes Stores)에서 인터세이브 또는 ‘악마의초대장-절규’를 검색하면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