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S4 개발…소문 또는 사실?

일반입력 :2011/05/29 13:16    수정: 2011/05/29 15:00

김동현

지난 26일 진행된 소니의 결산 컨콜에서 차세대 제품으로 알려진 플레이스테이션4(PS4)의 존재 여부가 도마위에 올랐다.

28일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에 따르면 차세대 게임기 일명 ‘플레이스테이션4’(PS4)에 대한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차세대 기기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터블’(NGP)을 말하는 것이었다.

이번 소문은 컨콜 당시 소니의 가토 마사루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언급한 하드웨어 개발에 대한 부분이 일부 언론의 ‘PS4 개발 중’ 기사로 확산되면서 커졌다. 해킹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소니가 큰 소식을 터뜨릴 것이라는 추측도 한몫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SCE의 한 관계자는 “일부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우리가 현재 개발 중인 것은 이미 공개된 하드웨어뿐이다.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3(PS3)의 수명은 아직도 많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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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 측도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확인했다. SCEK의 한 관계자는 “소문에 대해선 어떤 확정적인 답변을 드리지 않지만 우리가 ‘NGP’에 개발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필요가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차세대 게임기에 대한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외신은 E3 2011에서 소니가 정말 큰 소식을 꺼내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PS4가 아닌 개선사항을 도입한 신형 PS3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을 함께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