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종결자, 자동사냥 웹게임 화제

온라인 게임의 탈을 쓴 웹게임이 탄생했다. 자동 사냥을 강조한 3D 웹게임 ‘천기 온라인’이 그 주인공이다. 이런 가운데 가수 김태원 씨도 ‘천기 온라인’의 매력에 빠져있다고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티모(대표 김만호)가 서비스를 시작한 3D RPG 웹게임 ‘천기 온라인’이 출시 초반 이용자 몰이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기 온라인’은 전략 RPG 웹게임 장르로 롤플레잉게임(RPG)과 시뮬레이션게임(SLG)의 성격을 모두 담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이 웹게임과 온라인 게임의 장점을 모두 집대성했다고 평가 받은 이유다.

‘천기 온라인’에 접속하면 익숙한 캐릭터의 모습과 조작법이 눈길을 끈다. 마우스로 NPC를 지정하거나 시점 변화를 할 수 있고 키보드키 WSAD로 캐릭터의 조작이 가능하다. 이는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설계했기 때문이다.

또 이 게임은 초보 이용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 기능을 지원한다. 이용자는 이같은 기능을 통해 임무(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첫 임무 접수만 시작하면 완성까지 자동화된 내비게이션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천기 온라인, 자동사냥 종결자…직장인 사로잡다

‘천기 온라인’은 자동 사냥에 특화된 웹게임이다. 하지만 자동 사냥 온라인 게임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엔도어즈의 불멸온라인과는 다르다. ‘천기 온라인’은 접속을 종료하더라도 자동 사냥은 멈추지 않기 때문이다.

‘천기 온라인’의 자동 사냥은 이용자가 계정 접속을 종료하더라도 설정 시간에 따라 계속 자동으로 진행된다. 설정 시간은 점권과 금화를 이용해 조정할 수 있다. 자동 사냥을 설정하는 방법도 쉽다. 총 3가지다.

우선 점권과 금화를 이용해 시간을 조정하면 된다. 점권을 이용할시 최대 12시간동안 자동 사냥을, 금화를 이용하면 최대 48시간 동안 자동 사냥이 가능하다. 점권은 게임 내 임무 수행과 사냥을 통해 획득할 수 있고 금화는 게임캐시로 충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특정 유료아이템을 구매한 VIP회원은 점권과 금화에 상관없이 30분~48시간까지 자동 사냥이 가능하다. 자동 채집도 자동 사냥 시스템과 비슷하다.

■위대한 탄생 김태원, 천기 온라인 즐긴다

자동사냥이 지루하게 느껴질 경우 수동사냥으로 전환할 수 있다. 직접 캐릭터를 조작해 공격 스킬을 발동시키면서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천기 온라인’를 즐기는 직장인의 경우 자유로운 사냥 기능에 호평한 상태다. 짧은 시간 조작만으로 원하는 레벨과 퀘스트 수행, 전투 등이 가능해서다.

‘천기 온라인’은 출시 직후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 순위 10위권 안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위대한 탄생의 멘토인 가수 김태원의 효과를 톡톡히 봤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태원 씨는 천기 온라인의 자동 사냥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알려졌다.

특히 ‘천기 온라인’의 광고소재에는 ‘김태원 형님도 즐기는 천기’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천기’ 등의 문구를 넣어 직장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직장인 이용신㊱씨는 “평소 온라인게임은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걸려 하지 않았는데 기계치 김태원 형님도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게임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천기 온라인을 해봤다. 자동 사냥이 되니 참 편하게 게임을 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자동 사냥 외에도 즐길거리 풍성

‘천기 온라인’에는 자동 사냥 외에도 의군 시스템에서 공성전까지 기존 온라인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다양한 재미 요소도 있다. 온라인 게임 수준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다.

의군은 길드의 확장 개념이다. 일정한 공훈과 명성을 쌓은 이용자는 한쪽의 의군 세력에 가입해 문관이나 무관으로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특히 의군을 창설한 이용자는 구성원과 함께 상대 세력을 공격해 자원 등을 확보할 수 있다. 상대를 공격해 공성전을 벌이고 영토를 확장하는 것이 게임의 주요 목적인 만큼 의군을 창설하거나 구성원으로 활동을 해야 게임의 참맛을 경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의군 창설이 가능한 캐릭터의 레벨은 40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