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하드 및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 드라마나 최신 영화를 다운 받은 이용자라면 자신이 PC나 노트북이 좀비PC가 된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자.
25일 약 50만대의 PC에 악성코드를 배포하고 경쟁 게임사이트에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 DDos)를 한 업자가 구속됐다. 경찰청 사이버대응테러센터 측에서는 확인한 PC만 13만대다.
악성코드에 가입된 PC는 자신도 모르게 타 사이트를 공격하는 도구로 변해버린다. 특히 이용자의 PC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되고 잘못하면 개인 정보 등도 유출될 수 있다.
좀비PC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인터넷 시스템에서 호스트 파일에 알 수 없는 URL이 등록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지, C드라이버에 정체불명의 폴더가 만들어져 있거나, 익스플로우에서 특정 사이트를 들어갈 때 컴퓨터가 멈추거나 꺼지는 경우 의심을 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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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좀비PC가 됐다면 안철수연구소, 하우리, 네이버 백신, 알약, 보호나라 등 백신 및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설치한 후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물론 해결할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예방이 먼저다.
디도스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을 이용해 실시간 감시 기능을 켜놓기, 정체를 알 수 없는 파일 공유 사이트나 온라인 사이트 접속 자제, 모르는 사이트에서 갑작스럽게 액티브X 설치를 요구하는 경우 설치하지 않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