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디자인 다 잡은 삼성 올인원PC, 가격이…

일반입력 :2011/05/25 11:27

삼성전자(대표 최지성)가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올인원 PC '삼성 스마트 One AF315'를 26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디자인을 중시하는 여성 고객층을 타깃으로 하는 올인원 PC는 기존 데스크톱의 모니터와 본체를 하나로 통합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홈 엔터테이먼트용 올인원 PC 'AF310'을 선보인데 이어 슬림 베젤과 3D 성능이 추가된 AF315를 출시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베젤을 11밀리미터(mm)로 줄여 화면 집중도를 높이고 테두리는 크리스털 프레임으로 처리했다. 멀티미디어 성능도 강화했다. 기본 제공되는 리모콘으로 PC를 조작할 수 있고, 풀HD TV 프로그램 수신과 녹화가 가능하며,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사용할 수 있다.

23형 풀HD LCD는 삼성의 3D 기술 방식인 액티브 셔터 글라스 방식을 적용했다. 모니터 옆면의 원터치 3D 버튼을 누르면 별도 프로그램 없이 2D 영상을 3D로 전환할 수 있다. 3D SRS 사운드를 통해 실감나는 3D 영상과 음향을 즐길 수 있다는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폰 세어(Phons share)' 소프트웨어 사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PC 화면에 있는 QR 코드로 PC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메시지와 연락처를 PC에 저장하며 PC로 전화를 걸 수 있다. 또한 모니터 왼쪽 측면에 있는 '스마트폰 충전 전용 USB포트'를 통해 PC가 꺼진 상태에서도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고, PC와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을 PC 스피커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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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어 i5 CPU와 1테라바이트(TB) 하드디스크를 탑재했고 USB 3.0을 지원했다. 국내 출시 가격은 219만원이며 구입시 3D 안경 1개와 무선 키보드, 마우스를 제공하다.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엄규호 전무는 AF315의 슬림 디자인과 스마트한 기능이 스타일과 성능 모두를 중시하는 젊은 고객층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