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올인원 PC' 소비자 눈길 끌까

일반입력 :2010/06/23 10:34

남혜현 기자

본체와 모니터를 하나로 합친 '일체형 PC'가 공간절약을 무기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소니코리아와 MSI코리아가 이주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강조한 일체형 터치PC를 연달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는 터치 기능과 풀HD급 엔터테인먼트 성능을 강조한 일체형 터치 PC, 바이오 J 시리즈(제품명 VPCJ115FK/B)를 25일 출시한다.

신제품은 터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내장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크린을 캔버스처럼 활용해 화면에 손가락으로 직접 그림을 그리고 색칠할 수 있는 ‘유페인트(YouPaint)’ 기능 ▲ 사진이나 동영상,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바이오 갤러리’ 한번에 소프트웨어에 접근 할 수 있는 ‘바이오 게이트’ 등 프로그램이 터치기반으로 제공된다.

16 대 9 화면 비율에 21.5인치 풀HD LCD 화면을 탑재했으며 인텔 코어 i3 프로세서와 500기가바이트(GB)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가격은 149만9천원.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제품의 모던한 디자인은 감각적인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가능하게 했다면서 함께 제공되는 무선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의 경우,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PC 아래 공간을 활용하여 깔끔한 수납이 가능해 공간 절약은 물론 미관까지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MSI코리아(대표 공번서)가 선보인 일체형 터치PC(제품명 윈드탑 AE2400)는 튜너를 내장해 안테나만 연결하면 디지털 TV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MSI측은 신제품이 동영상, 게임, 영화, TV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재생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ATI 라데온 HD5730 그래픽카드와 쿼드코어 CPU를 장착해 고성능이 필요한 3D 게임이나 풀HD급 동영상 재생에 강점을 가진다는 것.

10와트(W)급 서브우퍼 내장 및 5.1채널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제공해 음향효과도 강조했다. 16 대 9비율의 23.6인치 화면은 1920x1080의 블루레이급 고해상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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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11b/g/n 규격 무선 네트워크 지원하며 저장공간으로 1테라바이트(TB)가 제공된다. ▲130만 화소 웹캠▲DVD 수퍼 멀티 ▲USB 2.0 단자 6개 ▲오디오 및 비디오 입출력 단자인 HDMI ▲ e-사타(SATA), ▲6-in-1 카드 리더기를 내장해 확장성을 고려했다. 윈도7 홈프리미엄(64BIT)을 기본 운영체제(OS)로 탑재했다. 출시 가격은 189만9천원이며 구매고객에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무선 공유기 등이 사은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MSI코리아 관계자는 심플한 디자인과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화면에 멀티터치 패널을 채택한 점이 매력적이라며 MSI가 독자 개발한 3세대 사용자환경(UI)을 활성화시키면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3차원 형태로 배치할 수 있어 손가락 터치만으로도 쉽고 빠르게 프로그램을 구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