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가수 타이거JK가 헤드폰 디자이너로 변신했다.
CJ E&M은 비츠바이닥터드레, 타이거JK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헤드폰 '비츠 스튜디오 타이거JK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비츠바이닥터드레는 해외 유명 가수와 박태환, 지드래곤 등이 사용하며 인기를 얻은 헤드폰 브랜드다. 해외에서는 저스틴 비버, 레이디가가 등이 자신의 이름을 건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지디앤탑(GD & TOP)이 먼저 협업 제품을 선보였다. CJ E&M은 헤드폰 시장에서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협업)은 비츠바이닥터드레가 처음 시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타이거JK가 직접 호피 문양의 디스크 디자인과 타이거 로고, 색상 선정까지 디자인했다. 타이거JK는 “아티스트로서 최상급 사운드를 제공하는 헤드폰은 애장품이자 생활필수품”이라며 “이런 애정을 담아 타이거JK의 느낌을 살리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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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 스페셜 에디션은 총 30대 한정판으로 제작됐으며 고유 번호가 새겨져 있다. 20일부터 코엑스 에이샵, 삼성 딜라이트샵, 프리스비 강남점 명동점 등 네 곳에서 판매된다.
CJ E&M 브랜드 사업부 관계자는 “비츠바이닥터드레의 스페셜 에디션을 기획하고 발매함으로써 아티스트와 소비자 간 보다 긴밀한 음악적 연결고리를 마련했다”며 “헤드폰과 아티스트 마인드를 결합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에게 보다 의미 있는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