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전국에 LTE 장비 구축

일반입력 :2011/05/18 09:50    수정: 2011/05/18 10:35

김태정 기자

LG유플러스는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상용화를 앞두고 전국 망을 신형 대용량 광전송 장비로 교체한다고 1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오는 7월 LTE 상용화에 따라 데이터 이용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로드엠(ROADM)’과 ‘캐리어 이더넷(CE)’ 등 신형 대용량 광전송 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내달 말까지 전국에 설치될 로드엠은 기존의 ‘DWDM(Den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보다 진화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장비로 여러 방향으로 전송 경로를 구성하며 원격 회선 관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초당 데이터 처리량이 최대 3.2Tbps에 달하는 부분도 눈에 띈다. 이는 콤팩트디스크(CD) 550장 분량의 정보를 1초 만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LG유플러스는 LTE용 캐리어 이더넷을 12월 말까지 전국에 구축할 예정이다. 캐리어 이더넷은 무선교환국에서 기지국까지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전송해 네트워크의 신뢰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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