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4G ‘LTE’ 단말 일반 첫 공개

‘월드IT쇼’에 올 7월 출시 예정 데이터 모뎀 2종 전시

일반입력 :2011/05/10 15:58    수정: 2011/05/10 16:28

SK텔레콤이 오는 7월 출시 예정인 4세대(G) LTE(Long Term Evolution) 단말을 일반에 첫 공개한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11일부터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월드IT쇼 2011(이하 WIS’에서 개방과 협력이라는 주제로 4G LTE 단말을 포함해 첨단 ICT 기술에 기반 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SK텔레콤은 ▲4G LTE 네트워크용 데이터 모뎀 단말 ▲T스토어, N스크린 등에 기반 한 ICT 서비스 ▲티비즈포인트, 지오비전 등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업 솔루션 ▲스마트 디바이스 라인업 등의 아이템을 전시한다.■ “스마트폰·태블릿, SK텔레콤에 다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실시된 LTE(Long Term Evolution) 네트워크 시연회에서 사용됐던 데이터모뎀을 이번 WIS 행사에서 일반 대중에게 처음 선보인다.

이번에 전시되는 모델은 LG전자의 ‘SD711’과 시모텍의 ‘CLR-1000KS’ 두 가지로, 이용자들은 이 모뎀을 노트북 USB 단자에 연결해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7월 LTE 상용화 시 우선적으로 이 두 데이터 모뎀을 출시하고, 하반기 내에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LTE 단말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개방형 플랫폼에 기반 한 다양한 ICT 서비스들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사운드 코드’는 음악, 광고 등 오디오 콘텐츠에 부가적인 데이터를 삽입해 스피커로 재생하면, 스마트폰으로 그 음파 내용을 인식, 데이터를 검출할 수 있는 음파 통신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음악, 광고 속에 URL, 전화번호, 텍스트, 트위터 주소 등의 부가적인 데이터를 첨부할 수 있어, 미래 색다른 마케팅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근거리무선통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들도 전시된다.

SK텔레콤의 전시관에서는 ▲NFC·QR코드에 기반 한 쇼핑 ▲NFC, RF, 지그비 등을 활용한 주류진품확인, 조명제어, 심전도 측정, PC보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근거리무선통신망 기반 서비스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SK텔레콤은 ▲스마트폰, PC, TV 등의 기기에서 하나의 동영상을 끊김 없이 이어볼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 ‘호핀’ ▲휴대폰용 내비게이션 ‘T맵’과 차량용 T맵 솔루션 ‘T맵내비’ 등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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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K텔레콤은 갤럭시S2’, 허니콤 탑재 태블릿 ‘줌(Xoom)’ 등 총 20여종의 다양한 운영체제와 크기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월드IT쇼에서 선보인다. 또 다양한 제조사의 최신 단말로 N스크린 ‘호핀’ 서비스도 즐길 수도 있다.

SK텔레콤 측은 “이번에 공개되는 프리미엄 단말 라인업을 통해 올해 스마트 디바이스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음은 물론 다양한 단말을 한자리에서 비교체험 할 수 있다”며 “자신에게 알맞은 기기를 고를 안성맞춤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