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최병준, 전하나 기자> 한게임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다수의 신작을 대거 선보였다.
NHN 한게임(대표 정욱)은 13일 오후 3시경 제주도 신라 호텔에서 한게임 익스(EX)2011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신작들을 소개하고 서비스 일정 등을 공개하는 자리다. 지난해의 경우 ‘아스다’와 ‘킹덤언더파이어2’ ‘메트로컨플릭트’ 등 다수의 신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행사는 한게임 및 미디어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욱 한게임 대표, 김학규 IMC게임즈 대표 등 주요 인물도 모습을 드러냈으며 한게임 일본 법인 관계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욱 한게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주도에서 한게임의 퍼블리싱 방향을 소개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올해 라인업은 스포츠와 RPG 장르다라며 퍼블리싱 사업은 콘텐츠가 좋아야한다. 개발사가 개발에만 집중 해야는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홍보 마케팅등에 한게임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인사말에 이어 공개된 것은 한게임의 차세대 먹거리로 불리는 신작 6종이다. 킹덤언더파이어2 등 출시 일정이 결정되지 않은 기존 신작을 합치면 한게임 라인업은 수십종으로 늘어난다.
우선 ‘라그나로크’로 유명한 스타급 개발자 김학규 사단으로 구성된 IMC게임즈의 대작 ‘프로젝트 R1’(가칭)에서부터 유명 인기 개발자와 기획자 출신으로 구성된 엔비어스의 ‘에오스’(EOS), 야구게임 ‘슬러거’로 유명한 스포츠게임 개발 명가 와이즈캣의 ‘프로야구 더 팬’ 등이 소개됐다.
또한 ‘루니아전기’ 등 액션게임 전문개발사인 올엠이 개발 중인 ‘크리티카’와 바른손게임즈가 준비 중인 ‘아케론’, 11년의 개발경험과 ‘그랜드체이스’와 ‘엘소드’ 등으로 개발력을 인정받은 KOG의 ‘파이터스 클럽’ 등이 공개됐다.
이날 소개된 신작은 우수한 개발역량 또는 전작의 높은 명성을 보유하고 있거나 스타급 개발자들이 포진된 개발사에서 준비 중인 작품들이다. 이들 신작이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된 이유다.
시장에선 한게임이 해당 게임들에 대한 투자, 서비스, 마케팅 측면의 대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상반기 흥행작으로 꼽힌 테라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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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의 한 관계자는 “익스에서 선보이는 타이틀이 올해 전부는 아니다”며 “더 많은 신작과 온라인 게임을 통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한게임의 모습을 국내외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게임 익스는 올해로 3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익스(EX)는 EXHIBITION의 전시, EXPERIENCE의 경험, EXTETION의 공유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