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야, IT관리에 모바일-임베디드 통합한다

일반입력 :2011/05/12 13:41

IT 자동화 관리 플랫폼업체 카세야코리아(대표 이인구)는 자사 모바일 기기 관리(MDM) 솔루션 출시와 함께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세야는 IT관리 기술자 1명이 1천대 이상의 PC와 서버 등을 유지하게 해주는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회사는 IT서비스 제공업체를 위한 '마스터 IT' 서비스 에디션(MIT SE) 제품과 대기업을 겨냥한 엔터프라이즈 에디션(EE)을 제공해왔다.

이날 카세야코리아는 PC 못지 않게 업무용 단말로 중요성이 강조되는 모바일기기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MDM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과 함께 국내 채널 영업을 장려한다는 정책을 소개했다.

회사는 연내 MDM 수요 발굴을 통해 공공 및 기업 시장을 공략하고 국내 채널 협력사들의 영업을 장려하는 한편 전문인력을 충원해 조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기업과 공공기관에서는 업무용 PC 관리뿐 아니라 판매시점(POS)관리 단말기나 키오스크(KIOSK) 등 유통 인프라 장비나 임베디드 기기 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췄다. 오는 7월 출시되는 MDM으로 모바일 관리 부문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카세야코리아는 채널 역량 강화를 목표로 단발성 제품 판매 보다는 판매 후 지속적인 고객 관리를 강조한다. 채널과 고객사간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협력사들에게 정기 기술교육을 진행하고 영업 장려 정책과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또 연중무휴 기술지원 시스템을 운영하며 기술제공 활동을 아우르는 한국어 지원, 영업망 관리 등을 위해 지사 인력을 늘리는 추세다. 국내 고객 지원 서비스 역량을 확대하고 고객의 요구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력을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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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구 대표는 하반기 MDM 출시와 함께 마스터IT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과 백업 모듈도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는 문제가 생긴 시스템에 사후조치를 취하는 방식이 아니라 미리 PC나 서버 자원을 파악해 관리자 대신 자동으로 예방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런 'IT 자동화'를 통해 고객사들은 생산성 향상, 일관된 서비스 레벨, 직원 활용도 향상, 서비스 역량 확대, 비용 절감 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제럴드 블레키 카세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카세야코리아는 지난해 시장에 나선 이래 분기마다 50% 이상 성장중이라며 현재 영업 및 기술 전문인력을 확충하는 등 국내 비즈니스의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