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위한 종합 패키지 '위처2' 언론 이목 집중

일반입력 :2011/05/11 10:16    수정: 2011/05/11 10:19

김동현

성관계신, 과도한 폭력성, 욕설과 음란한 대화, 겜블 기능 등 성인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 모두 들어 있는 PC용 RPG ‘위처2’(The Witcher 2: Assassins of Kings)가 해외 언론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11일 美게임스팟닷컴에 따르면 오는 17일 스팀 및 패키지로 북미와 유럽 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위처2’가 각종 성인 요소로 언론의 관심을 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처2’는 왕가의 암살 사건을 시작으로 3가지 큰 이야기로 나눠 진행된다. 이용자는 그 중 자신이 원하는 이야기에 맞춰 진행할 수 있으며, 이곳에는 다양한 분기점이 존재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준다. 이중 핵심인 왕가의 암살은 주인공이 암살범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게임은 과도한 선혈 효과 및 폭력적 요소가 들어 있으며, 임무의 보상으로 성관계를 선택할 수도 있다. 특히 성관계 부분에서는 직접 컨트롤은 할 수 없지만 여성의 가슴 노출 등이 이어진다.

그러다 보니 해외 언론에서는 이 게임의 출시 여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 호주에서는 “과도한 성관계 연출을 수정해야 등급 결정”이라고 언급한 상태이며, 영국과 독일에서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북미와 유럽 내 출시는 확정돼 있다.

그렇다고 해서 게임 자체가 성인 요소에 집중돼 있는 것은 아니다. 탄탄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 액션성과 다양한 분기점을 가진 게임 진행은 언론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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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의 특징은 성장 요소와 커스텀 마이징은 무한에 가까운 수준이다. 이용자는 자신들의 스타일에 맞춰 외모를 변경할 수 있고 이 기능은 능력치 변경부터 호감도까지 다양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상처가 난 이후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흉터가 남는 요소도 있다.

한편, ‘위처2’의 국내 정식 출시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