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미래에는 휴대폰 통화시의 소음만으로 배터리충전을 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소리를 전력으로 바꾸는 전지 원형이 개발됐으며 업그레이드 진행작업이 한창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씨넷은 10일 김상우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연구팀이 진행중인 소리를 지르는 것만으로도 충전을 할 수 있는 배터리개발소식을 전하면서 향후 다가올 미래 충전기술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 배터리의 원리는 두 전극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포개진 산화아연(Zinc Oxide)가닥들을 이용해 소리를 전기로 바꾸는 기술이다. 어드밴스트머티리얼스에 제출된 김교수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 배터리 꼭대기에 있는 소리를 빨아들이는 패드는 소리가 이곳으로 밀려올 때 떨면서 작은 산화아연전선을 압박, 전류를 발생시킨다.
이어 이 운동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전류를 발생시키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소리질러 전기를 만드는 배터리의 원형은 시끄러운 시내도로의 소음 수준인 100데시벨(dB)을 50밀리볼트(mV)의 전기로 전환할 수 있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사람들은 그들의 휴대폰에 대고 더욱서 시끄럽게 만들 우려도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난폭한 군중들을 고용해 라이트를 켜기에 충분한 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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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찰리 쉰의 라이브 투어에서 나오는 군중의 함성이 에너지를 발생시켜 전국적인 정전을 막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김상우교수 연구실측은 휴대폰 LED를 밝히는데도 3V 정도의 전류가 필요한 만큼 산화아연으로 실현한 5mV 를 넘는 전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또다른 나노신소재를 이용해 연구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