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디스플레이업체 AU옵트로닉스(AUO)가 올 2분기부터 아이패드 시리즈를 제외한 태블릿에 사용되는 10.1인치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량을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타임즈는 6일(현지시간) 폴 펭 AUO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아이패드를 제외한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의 50%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6천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아이패드 시리즈가 3천500만대에서 4천만대 수준으로, 그 외의 태블릿은 2천만대에서 2천500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 폴 팽 CEO의 말대로라면 AUO는 올해 최소 1천만대 이상의 태블릿용 패널 생산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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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한편 대만 치메이이노룩스(CMI) 역시 애플사의 IPS패널 공급 다변화 정책에 따라 이달부터 아이패드용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가 지난 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에 총 4백만개의 9.7인치 아이패드용 패널을 출하했으며, 애플사의 최대 패널 공급사인 LG디스플레이는 320만대를 출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