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 이하 LGD)가 중국 선전에서 개최되는 CODE2011(China Optoelectronics & Display Expo)행사에서 편광안경식(FPR) 3D 기술력을 뽐낸다.
6일 LGD는 이번 행사에서 세계 최대 LCD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 소비자들이 FPR 3D 장점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권영수 LGD 사장은 “FPR 3D야 말로 소비자의 입장에서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기능을 담은 인간 중심적인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LGD는 관람객들이 실제 생활환경과 유사한 상황에서 셔터글라스(SG)제품과 자사 FPR 제품을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일반 가정의 거실처럼 전시 공간을 조성한다. 주간과 야간 환경을 가정해 제품을 시연한다.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깜빡거림, 화면 밝기, 어지럼증, 시야각, 화면 겹침 현상 등 3D TV를 구매할 때 꼭 체크해야 할 3D TV의 특성들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LGD FPR 3D 패널은 ‘깜박거림’ 현상이 발생하지 않아 중국에서 ‘불섬식(不閃式) 3D’로 통한다. 최근 중국에서 전문가들과 네티즌 그리고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얼뷰컨설팅(AVC)에 따르면 FPR 3D TV는 중국에서 출시된 이래 빠른 속도를 시장점유율을 높여가며 점유율이 50%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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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는 이번 전시회에서 퍼블릭 디스플레이에서도 기술력을 함께 선보인다. 일반적인 LCD 패널은 표면온도가 75˚C를 넘기 시작하는 순간 화면의 일부가 검게 변화해 제대로 된 화면을 구현하지 못하는 반면 LGD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표면온도 110˚C 가 넘어도 화면이 검게 변하지 않는다.
아울러 일반 TV 약 4배 밝기인 2천니트(nit) 휘도의 55인치 LED 백라이트 LCD 패널과 양산 제품 중에서는 테두리 두께가 6.3mm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47인치 퍼블릭 디스플레이용 LCD 패널도 3×3 멀티비전 형식으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