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배터리 온라인', 동남아시아 수출

일반입력 :2011/05/03 15:40    수정: 2011/05/03 15:41

'배터리 온라인'이 중국에 이어 태국시장으로 진출한다.

웹젠(대표 김창근, 김병관)은 자사의 1인칭슈팅(FPS)게임 '배터리 온라인'이 태국 트루 디지털 플러스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양사의 영업비밀 보호 협약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배터리 온라인'은 웹젠이 지난 2007년부터 개발해 온 현대 밀리터리 FPS 온라인 게임. 북극해의 자원을 둘러 싼 세계 대전을 주제로 했으며, 높은 수준의 그래픽 품질과 사운드가 주요 특징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 국내서 공개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달 15일 텐센트와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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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 디지털 플러스는 태국 최대 통신 그룹인 트루 코퍼레이션의 게임사업부문 자회사로, 태국 게임 시장의 25%를 차지하는 1천만명이 넘는 가입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카트라이더' 등을 비롯한 다수의 한국 온라인게임을 퍼블리싱하면서 국내 게임업체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온 전문 업체이기도 하다.

김창근 웹젠 대표는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은 전세계 온라인 게임 시장의 2/3를 차지하는 아시아 시장 내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이라며 태국 시장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자사의 점유율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