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C9', 중국 시장서 검증받는다

일반입력 :2011/04/21 16:48    수정: 2011/04/21 16:51

웹젠(대표 김창근, 김병관)은 자사의 액션 온라인 게임 ‘C9’의 첫 해외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C9’의 중국 서비스를 맡고 있는 텐센트는 이번 기술테스트에서 얻는 자료를 토대로 중국 현지화 방안 등을 점검하고, 보완 및 추가 테스트를 거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해당 게임은 지난 2009년 8월부터 국내에 서비스를 시작해 다채로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액션으로 한국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아 국내 서비스 첫 날에만 42만명이 넘는 게임 이용자수를 기록했다.

중국에선 지난해 5월 처음 선보인 뒤, 1년여 동안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인 ‘17173.com’에서 기대 게임 순위 2위 이상을 놓치지 않고 점유해 왔다.

텐센트는 퍼블리싱 계약 후 지난해와 올해 자사의 신작 서비스 게임들을 소개하는 게임 발표회에서도 ‘C9’에 높은 비중을 두고 중국 이용자에게 공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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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근 웹젠 대표는 “게임 종주국인 국내에서 사업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다지는 한편, 해외 시장 진출과 함께 글로벌 사업 모델도 구체화해 게임 전문회사로서의 가치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텐센트는 중국의 선두 IT 기업으로, ‘던전 앤 파이터’ 등 한국의 인기게임들을 비롯한 20여 개 이상의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 하고 있는 게임 퍼블리싱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