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테두리↓ 성능↑ 엑스노트 출시

일반입력 :2011/05/03 11:02    수정: 2011/05/03 11:16

봉성창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가 테두리가 얇은 '내로우 베젤' 2세대 노트북 ‘엑스노트 P430, P530’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초 기존 노트북 화면 테두리 폭을 4분의 1로 줄인 1세대 내로우 베젤 모델 ‘엑스노트 P210, P420시리즈’에 이어 2세대 모델은 전체 크기와 화면 두께가 대폭 줄었다. LG 디스플레이와 협력을 통해 ‘블레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휴대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내로우 베젤 및 효율적 안테나 설계 등 혁신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노트북 기술 우위를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엑스노트 P430시리즈는 노트북 화면 두께가 4.5밀리미터(mm)이며 화면 테두리 폭은 10mm이며 14인치 HD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가로 329mm 세로 226mm 두께 24mm(최대 28mm)의 크기에 무게는 1.94 킬로그램이다.

또한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 GT520M, 500기가바이트(GB) 이상의 하드디스크 등을 채택했다. 64비트 윈도7 홈 프리미엄 운영체제를 적용해 최대 8GB 메모리까지 확장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에서 2세대 내로우 베젤 기술을 적용한 14인치(P430), 15인치(P530) 시리즈를 최초로 전시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P430 시리즈는 5월 초에 먼저 출시하고, 이후 P530시리즈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 PC사업부장 이정준 부사장은 1세대에 이어 2세대 내로우 베젤 등 혁신적 기술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을 차별화 해 국내외 노트북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