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1일 큰 화면과 휴대성을 동시에 겨냥한 신형 노트북 '엑스노트 P420 시리즈'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전작인 P210 시리즈와 동일한 콘셉트 디자인을 기반으로, 내로우 베젤과 효율적 안테나 설계 등 신기술을 적용해 일반 노트북 테두리 두께를 4분의 1로 대폭 줄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14인치 HD LED LCD를 탑재했으면서도 가로 33.3센티미터(cm), 세로 22.1cm, 두께 2.59cm(최대 3.15cm) 크기를 구현해 13인치급 노트북 보다 작고 얇다는 평이다. 무게도 1.88킬로그램(kg) 수준으로 12인치 노트북과 비슷하다.
성능 부문도 강조됐다. 인텔 2세대 코어 i5 2540M 2.6GHz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존 프로세서 대비 약 20% 향상된 성능을 구현한다고 LG전자측은 설명했다. 엔비디아 지포스 GT 520M 1GB 그래픽, 6GB 메모리, 640GB 하드디스크 등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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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색상의 외관 디자인을 기본으로, 대조적인 검정 색상을 자판과 화면부에 적용했다. 이외에 윈도7 홈 프리미엄(64비트) 운영체제를 적용, 최대 8GB 메모리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이태권 LG전자 한국HE 마케팅팀장은 앞서 출시한 P210 제품이 휴대성과 고성능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어 P420 제품 출시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기반으로, 2011년 노트북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