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 최대 용량을 구현한 2011년형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기존 폭과 높이를 유지하면서도 냉장고 크기의 개념을 바꿔 세계 최대 용량인 850리터를 구현했다. LG전자는 올해 신제품 46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움직이는 수납공간인 무빙 바스켓을 적용해 냉장고 문을 열지 않아도 불편 없이 사용 가능하도록 냉장고 안 미니 냉장 수납공간인 ‘매직 스페이스’를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매직 스페이스’는 냉장실 도어 상단 전체를 사용하며, 보관 식품 및 용도에 따라 3, 4단 등으로 구조를 바꿀 수 있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홈바’의 3배 가까운 용량으로 국내 최대 크기다.
3단으로 사용 시 1.5리터 음료수를 최대 11병까지 보관할 수 있으며, 4단으로 사용 시 맨 윗칸에 치즈, 요쿠르트 등 유제품, 중간 칸에는 우유, 캔음료, 반찬용기 및 식재료, 아래칸에는 페트병과 물병 등 수시로 꺼내 먹는 음식을 나눠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안심 제균 필터’를 처음 적용해 제균과 탈취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안심 제균 필터’는 국내외 공인인증 기관에서 99.9% 제균 성능을 입증 받았다고 LG전자는 밝혔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및 저온에서도 잘 자라는 리스테리아균 등 각종 세균을 제거한다는 설명이다.
특허 받은 제균 활성 성분의 4단계 필터를 활용해 먼지, 곰팡이, 세균, 냄새 입자를 제거하고, 냉각 시스템과 연계해 청정 냉기를 칸칸마다 별도 토출구로 내보내 식중독 등을 예방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안전하게 보관케 한다.
업계 최초로 스마트 진단기능을 적용해 제품 이상 발견 시 서비스 기사 방문 없이도 휴대폰이나 전화기를 이용해 냉장고 데이터를 자동으로 전송, 제품 진단결과를 상담원이 안내하고 조치방법을 설명해준다.
외형 디자인은 유리를 손상 없이 원하는 문양으로 고온에서 성형시킨 신 공법 ‘주얼리 글라스’를 적용해 입체적인 질감을 구현했다.
하상림, 김상윤 등 유명 디자이너 작품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패턴을 강조했다. 화이트, 실버, 다크 브라운 등 다양한 컬러와 다이아몬드 장식, 스와로브스키 등을 적용한 세련된 디자인 컨셉을 선보였다
주방가구와 어울리도록 돌출형 외부 손잡이를 없애고 가로 형태의 ‘실크 핸들’을 적용했다. ‘실크 핸들’은 냉장고 문 두께만큼 안쪽으로 홈을 파 여닫기가 편리하다.
야채 산화를 최소화하는 ‘진공밀폐 야채실’, 급속 냉각 가능한 ‘-35℃ 특냉실’ 및 탈착 사용 가능한 ‘도어 아이스 메이커’ 등 기능도 갖췄다.
신제품은 4세대 리니어 컴프레서를 채용, 소비전력을 기존보다 최고 3.2킬로와트(kWh) 낮췄으며 효율적인 온도 제어 기능으로 냉기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다.
751리터 ‘와이드 홈바’ 모델은 소비전력 28.9킬로와트(kWh/월)로 연간 5만5천원 가량 전기 요금이, 850리터 ‘와이드 홈바’ 모델도 소비전력 34.6킬로와트(kWh/월)로 연간 6만6천원 가량 전기 요금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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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2일 751, 760리터급 6개 모델을 선보이고, 3월에는 국내 최대 850리터급 세계 최대 용량 모델 등 40개 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 HA마케팅팀 김정태 팀장은 “신제품은 저장 용량, 공간 활용 극대화 및 절전, 저소음을 유지한 스마트한 스타일”이라며 “앞으로도 디오스 냉장고만의 사용 편의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국내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