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휴대폰 판매량이 지난달 회복세로 돌아섰다. 갤럭시S가 드디어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국내서 휴대폰 83만대를 판매, 점유율 47%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월 삼성전자의 국내 휴대폰 점유율은 43%까지 내려갔지만, 지난 달 ‘갤럭시 네오’와 ‘갤럭시S 호핀’ 등이 선전하면서 힘을 얻었다.
특히 갤럭시S(호핀 포함)는 지난 달 국내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했다. 출시 11개월만에 이룬 대 기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호핀을 포함한 갤럭시S 일 개통량이 4천500~5천대 수준”이라며 “갤럭시 시리즈의 꾸준한 인기가 점유율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갤럭시 네오와 갤럭시 에이스를 포함한 전체 갤럭시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 달 500만대를 돌파했고, 갤럭시S2까지 더해지면 점유율 50% 달성도 조심스럽게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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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9일부터 이통3사가 판매 중인 갤럭시S2는 최근까지 30만명 가까운 예약 가입자를 모으면서 삼성전자의 기대감을 키웠다.
삼성전자는 이달 갤럭시S2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풀 라인업을 구성, 경쟁사에 맞서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