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부 이상 판매된 조정래 대하소설 3부작이 전자책으로 출간된다.
인터파크도서(대표 서영규)는 2일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3부작 '태백산맥' '한강' '아리랑'을 전자책으로 출간한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도서측은 조 작가의 첫 전자책 출간과 관련, 최근 국내외 유명 작가들이 전자책 시장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문학동네에서 발간한 파울로 코엘료의 전집 11권을 모두 전자책으로 펴낸 것이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
태백산맥과 한강은 전집을 구매할 경우 5만9천원, 아리랑은 전집 가격이 7만800원으로 종이책 대비 50% 저렴하다. 전집 가운데 일부만 낱권 구매도 가능하며 이 경우 가격은 7천8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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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도서는 조정래 작가의 첫 전자책 출간을 기념, 5월 한 달간 추첨을 통해 작가 친필사인본 전집과 비스킷 단말기 등을 증정한다.
서영규 인터파크도서 대표는 국내 전자책 시장도 활기를 띄기 시작하면서 출판사들의 전자책 출간 움직임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전자책을 출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