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더볼트 아이맥, 3일 출시?

일반입력 :2011/05/02 11:10    수정: 2011/05/02 11:37

애플이 인텔 샌디브릿지 칩과 썬더볼트 포트를 탑재한 아이맥(iMac) 신제품을 곧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전문 온라인미디어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오는 3일(현지시간) 샌디브릿지 칩과 미니디스플레이 포트, 썬더볼트를 탑재한 아이맥 신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지난 30일 보도했다.

구체적인 메모리 용량이나 저장장치, 그래픽 카드 등의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다. 뿐만아니라 디스플레이 패널 사이즈 변경이나 6000 시리즈 AMD 라데온 HD 칩을 탑재할 것이란 루머도 유력하지만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애플 인사이더는 전했다.

제품 사양과 관련해 일렉트로니스타는 1.5테라바이트(TB) 또는 2TB의 스토리지와 4기가바이트(GB)의 메모리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맥북프로에서 선보였던 것과 같이 아이맥에서도 비디오 채팅 카메라를 이용해 페이스타임이 가능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반면 솔리트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채택 여부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부분이 없다고 전했다.

주요 IT 관련 외신들은 아이맥 신제품이 인텔의 샌디브릿지와 썬더볼트를 탑재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썬더볼트는 애플이 지난 2월 노트북 제품군인 맥북 프로에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던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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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볼트는 인텔의 차세대 데이터 전송기술로 코드명 ‘라이트 피크’의 정식 명칭이다. 이론상으로 초당 10기가비트(G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인텔의 설명에 따르면 USB 2.0보다 20배, USB 3.0보다 2배 빠르다.

애플이 아이맥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선보인 것은 9개월 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