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정도현 LG전자 부사장(CFO)는 27일 진행된 1분기 실적 기업설명회(IR)에서 "당초 지진이 처음 발생했을 때는 세트업체들이 일본 부품에 의존하는 비율이 꽤 높아 걱정을 많이 했지만 결과적으로 거의 영향이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정도현 부사장은 이어 "지진 발생 직후 각 사업부 및 본부별로 사전적인 대응을 많이했다"면서 "이를 통해 일본 부품업체들의 재고를 먼저 확보하고, 일본 동북부 지방 외에 소재한 공장 및 중국 공장들의 부품을 선도적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 부사장은 또 "IC 같은 극히 일부분의 경우 6월말까지 이용할 수 있는 양을 확보했고, 그 때까지는 벤더업체들이 공장을 가동할 것이라 본다"며 "동시에 현재 벤더를 복수화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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