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분기에 프리미엄 제품군을 통해 실적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27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2분기 실적 전망을 밝혔다. 정도현 LG전자 부사장(CFO)은 "1분기에는 FRP 시네마 3D TV, 옵티머스2X 스마트폰, 신개념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 등 프리미엄 제품으로 실적을 개선했다"면서 "2분기에는 이 제품들이 글로벌에서 본격 출시되면서 전반적으로 전분기 대비 높은 매출 및 손익 개선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TV 계열에서 대대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FPR 시네마 3D TV를 해외에서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콘텐츠 업체와의 제휴를 확대해 3D 시장 전체 시장의 확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정도현 부사장은 "북미나 유럽 등 선진국 중심으로 2분기에 3D TV 판매가 신장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옵티머스블랙은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다. 북미 시장에서는 특히 LTE폰 및 옵티머스 3D를 내놓는다. 정도현 부사장은 "주요 전략모델을 2분기에 출시하면서 하반기 중에는 모바일사업부문의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한 뒤 "현재 LG전자는 다양한 제품군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빠르게 출시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이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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