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SN 여전히 불통, 복구 언제쯤 될까?

일반입력 :2011/04/25 11:12    수정: 2011/04/25 11:15

김동현

해킹으로 인해 무기한 서비스 점검에 들어간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 서비스를 바라보는 관계자들의 시각이 매섭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PS3)의 온라인 서비스 PSN이 서비스 불통 나흘째 접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복구가 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 서비스 점검은 지난 23일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 측이 ‘외부적 요인’이라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불거졌다. 이는 이미 서비스가 불통 된지 하루가 지난 상태였다.

해외 언론들은 PSN의 서비스 불통 사례를 크게 다루면서 추가적 해킹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소니와 지오핫, 그리고 해커 그룹간의 대립이 이 같은 파장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복구가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보안 이슈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단순한 해커 몇 명이 일을 낸 것이 아니라 악의적 목적을 가진 해커 그룹의 공격이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사태가 장기전이 될 것으로 덧붙였다.

이는 서비스가 복구된 이후에도 여러 차례 추가 해킹 공격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법정 공방에 나선 지오핫과의 연계성은 ‘없다’는 것으로 관련지었다.

PSN 점검으로 인한 이용자들의 불만 역시 거세다.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PSN이 문제가 계속 나오는 점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과 의견이 기재되고 있으며, 일부 이용자들은 자세한 공식 입장이라도 해야 덜 답답할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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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서비스 복구 시점은 늦어도 금주 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소니 입장에서 추가적 해킹 대비를 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길어져 일정 공개를 하지 못하고 있으나 빠르면 오늘 내일, 늦어도 금주 내에 서비스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됐다.

SCE 측은 이번 해킹 문제에 대해서는 공지로 언급한 내용 외는 특별히 답변 드릴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