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일 동안 점검을 진행해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의 콘솔기기 플레이스테이션3(PS3) 온라인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가 해킹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SCE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현재 PSN의 점검이 오랜 시간 지속 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해킹’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으며, 빠른 시간 내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번 PSN 서버 문제는 최고 지오핫과의 해킹 관련 문제가 합의로 끝난 이후 벌어진 일이라서 더욱 언론의 관심을 사고 있다. 점검 기간 동안은 PSN 접속은 물론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를 비롯한 모든 온라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다.
SCE 측에서는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 중이며, 추가적 해킹 공격을 막기 위한 보안 강화 역시 이루어지고 있다. 한시라도 빨리 복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SN의 점검이 이토록 오랜 시간 이루어진 것은 초창기 서비스 기간을 제외하면 처음 있는 일이다. 일부 해외 언론에서는 이번 문제가 장기화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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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커들과의 전쟁 선포로 인해 유명 해커들의 표적인 된 소니가 지금도 지속적 공격을 받고 있고, 이로 인해 복구 자체가 매우 늦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SCE 측에서는 이번 일이 PS3 내에 있는 보안 코드 문제는 절대 아니고 소니 공식 홈페이지나 관련 웹사이트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것이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