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지털, 통신형 내비게이션 선봬

일반입력 :2011/04/22 15:53

남혜현 기자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이 3D지도를 탑재한 통신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iQ-t'를 22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지원하는 티펙(TPEG)과 3D 전자지도인 '아틀란 3D v2'를 탑재했다. 아울러 실시간 서버 경로를 반영한 '온라인 2D맵(T맵 나비)'를 동시에 탑재해 운전자가 원하는 지도를 선택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온라인 2D맵은 스마트폰 근거리통신인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 스마트폰과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뒤 이동통신사 무선 인터넷망(3G)에 접속해 길 안래를 하는 SK텔레콤 'T맵'을 7인치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파인디지털 관계자는 해당 지도는 실시간 교통정보 및 최근 10년간 교통통계를 분석한 패턴정보를 동시에 활용하기 때문에 예측 정확도가 높고, ‘T맵’ 온라인 서버에서 경로 계산을 해 경로 탐색 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안드로이드 폰과 아이폰 등 통신사와 상관없이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를 통해 연동되며, 휴대폰이 터지는 지역에서 모두 사용가능하다. 정보이용료는 2년간 무상 제공되며 그 이후에는 유료 전환된다.

아울러 내비 클락 기능이 추가돼 실용성이 높아졌다는 평이다. 경로 안내 이외 시간에는 7인치 화면에 디지털 시계와 실시간 날씨가 표시된다. 드라마나 TV 프로그램 시간에 맞춰 DMB를 자동 실행하거나 약속 시간을 MP3 음악으로 알려주는 알람 기능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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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기가헤르츠(GHz)급 프로세서(CPU)를 탑재해 기존 제품보다 부팅속도를 3배 빠르게 높였다. 운전 중 내비게이션을 켜놓으면 DMB 망을 통해 감시 카메라, 유가 정보, GPS정보, 교통정보, 실시간 뉴스 및 날씨, 공지사항, 안심내비 서비스, 재난경보방송 등 9대 정보가 실시간으로 자동 업데이트 된다. 8기가바이트(GB) 기본 패키지 가격은 43만9천원이다.

파인디지털 김병수 이사는 파인디지털 전문 내비게이션 노하우와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 SKT의 텔레메틱스 플랫폼을 접목한 첫 작품이라며 스마트 시대를 맞아 앞으로도 통신형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및 개발을 통해 고객 만족을 강화하고 새로운 내비게이션 트렌드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