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지진이 TI의 영업이익을 주당 2센트씩 갉아먹었다.“
지디넷UK는 18일(현지시간) 리치 템플턴 TI 최고경영자(CEO)의 말을 인용, TI가 지난 3월11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으로 2개 공장의 피해에 따른 일본내 수요에 대응치 못해 주당수익을 갉아 먹었다고 보도했다.
TI의 주가 수익이 60%대인 것을 감안하면 주당수익의 3% 내외를 갉아 먹은 셈이다.
리치 템플턴 TI CEO는 성명서를 통해 “2011년은 1월과 2월에 계절적 상황을 넘어서는 강력한 고객요구에 따라 강하게 시작했지만 대지진은 인근 TI공장 2곳의 활동에 손상을 가져오면서 3월 중순에 시작되는 일본의 수요를 파괴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충격과 실질적으로 줄어든 무선 통신칩의 수요는 우리의 예상 매출 범위의 중간을 밑도는 매출감소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템플턴 CEO는 “지진으로 인한 비용증가와 낮아진 매출은 TI의 주당 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새로운 주문은 분기 내내 강했으며 이 우리시장에 놓여있는 강력한 지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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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피해 후속 상황과 관련, 템플턴 CEO는 “조만간 일본 지진피해지역 근처의 공장 가운데 하나는 가동을 재개할 것이며 또다른 공장은 웨이퍼의 초기 가공을 재개했다”며 “7월 중순이면 완전한 정상가동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TI의 2분기 에상 매출은 34억 1천만 달러에서 36억9천만달러로 주당 52~60센트로 에상되고 있다. 월가는 TI의 2분기 매출을 35억2천만달러, 주당수익(EPS)을 62센트로 에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