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신형 Wii HD, 동작인식 기능 뺀다?

일반입력 :2011/04/18 11:22    수정: 2011/04/18 11:25

김동현

해외 언론들에게 큰 주목을 사고 있는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 Wii HD에 동작인식 기능이 제외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작인식 기능으로 화제가 된 닌텐도의 Wii의 후속기능 Wii HD가 오는 6월7일 E3 2011에서 공개가 될 것이며, 이번 버전은 동작인식 기능을 제거한 클래식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업체 관계자는 “신형 Wii가 기존의 캐주얼 시장이 아닌 기존 마니아층을 고려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마니아층에겐 불편했던 동작인식기능을 빼고 다른 기능으로 대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관련 기능이 완전히 제외되는 것은 아니다. 美게임스팟닷컴은 “Wii의 특성 자체를 버리는 형태는 아니고 유지는 하면서 좀 더 편해지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사양이 대폭 높여 현재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와 MS의 X박스360과 함께 다중 플랫폼을 출시할 수 있는 형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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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라인업 경쟁에서 점점 밀려나는 닌텐도가 콘솔 시장 내 경쟁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선택한 부분으로, 사양은 기존 경쟁 게임기보다 높다고 전해졌다.

외신들의 잇따른 Wii HD 관련 기사에 대해 닌텐도 측에서는 별 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Wii HD 또는 Wii2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E3 2011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