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14세 소녀가 닌텐도 Wii의 주변기기인 밸런스보드를 이용하다 다리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외 주요 외신들은 미국의 의학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의 기사를 인용해 밴버리에 사는 한 소녀가 Wii 밸런스 보드 위에서 게임을 하던 중 균형이 무너지며 오른다리가 부러졌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녀를 치료한 병원 측은 게임 중 발을 잘못 딛어 생긴 충격으로 균형이 무너짐과 동시에 근육이 뼈를 잡아당겨 생긴 골절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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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 생명공학 정보센터(NCBI)에 따르면 닌텐도 Wii 관련 부상은 지난 2년간 39건이 보고돼 있다. 그중 46%는 ‘Wii 테니스’를 플레이 하던 중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NCBI는 “게임 중 부상은 Wii에서만 일어나는 새로운 현상은 아니다”라면서도 “Wii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확실히 기존 게임기보다 부상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