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위(Wii) 게임을 사기 전에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올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美 게임스팟닷컴에 따르면 닌텐도(대표 이와타 사토루)가 위 게임의 테스트버전을 이달 말께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대표는 최근 실적발표회에서 위 소프트웨어의 데모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시중에 서비스되고 있는 위 웨어는 개수가 너무 많아 이용자가 게임을 고르기 어렵다. 플레이스테이션3(PS3)와 X박스360은 데모서비스를 지원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게다가 워낙 많은 수의 게임이 범람하다보니 끔찍한 수준의 소프트웨어도 적지 않아 이용자가 구매를 망설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와타 대표는 “현재는 구매자가 무엇을 살지 결정하고 나서야 위 쇼핑 채널에 들어오고 있다”며 “위 웨어와 DSi웨어 시장이 커지지 못하고 있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닌텐도는 이번 데모 버전 출시가 더 많은 사람들이 위를 플레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발표는 하지 않아 더 이상 구체적인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