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베이스, 日 외환거래 기업에 DBMS 공급

일반입력 :2011/04/13 16:43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업체 알티베이스(대표 최용호)는 일본 외환 거래 기업 'FX프라임'에 자사 DBMS를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FX프라임은 알티베이스 DBMS로 초당 1천건을 넘는 약정처리, 초단위 시가평가, 손절매를 감시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회사다.

알티베이스는 지난해 '리테라크레아 증권' 등 2개 증권사에 DBMS를 공급한데 이어 이번 FX프라임에 제품을 공급해 소프트웨어(SW) 품질과 성능 요구가 까다로운 일본시장에서 안정성을 입증 받았다고 자평했다.

이번 제품 공급은 현지 파트너 인터넷 이니셔티브 재팬(IIJ)을 통해 진행됐다. IIJ는 나스닥에 등록된 인터넷 액세스, 네트워크 솔루션 제공사다. 지난 2008년부터 금융솔루션 FX시스템을 개발해왔다.

IIJ 관계자는 “인메모리와 디스크기반(DR)DBMS 기술을 모두 갖춘 알티베이스의 하이브리드 설계구조가 일본 기업들에게는 매력적”이라며 “각 트랜잭션을 병렬 처리 하게끔 설계돼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대량 거래가 발생해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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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베이스는 올초 테라급 대용량 엔터프라이즈 DBMS '알티베이스 HDB' 5.5.1 버전을 출시했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미국에서 지역별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용호 대표는 “중국, 일본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고, 연말께 미국 성과도 기대되는 만큼 해외 시장에서 국산 SW의 자존심을 지켜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