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다이나믹ERP 신버전 클라우드로 제공

마이크로소프트(MS)가 다이나믹ERP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내놓는다.

11일(현지시간) 지디넷에 따르면,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아틀란타에서 열린 '컨버전스 컨퍼런스 2011'에서 11일 차후 출시하는 다이나믹 ERP 신버전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MS의 다이나믹ERP 신버전은 이 회사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MS 애저에 기반해 출시된다. 이를 이용하는 고객은 ERP를 인프라와 라이선스 구매없이 사용한 만큼 요금제 형식으로 이용하게 된다. 현재 MS의 다이나믹 ERP 애플리케이션은 4가지로 클라우드 기반 상품은 없다.

발머는 우리는 옵션과 선택을 창조해왔다라며 미래 ERP버전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될 것이고 MS 애저플랫폼에서 호스트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MS는 ERP사업에서 그동안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형태 모두를 준비해왔다. 새로 출시되는 다이나믹ERP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혼용해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MS는 ERP 외에 다이나믹 CRM을 이미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중이다.

클라우드 기반 ERP는 현재 업계의 뜨거운 감자다. 세일즈포스닷컴과 SAP가 SaaS 사업을 이미 시작했다. 비즈니스바이디자인, 오라클CRM, 오라클 이비즈니스스윝트 역시 SaaS 형태로 제공된다.

모든 SaaS 솔루션은 SMB시장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이는 MS ERP의 핵심 시장이기도 하다.

스티브 발머는 클라우드로 제공되는 MS 다이나믹 CRM을 언급하며 MS의 강점을 온라인과 PC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완벽한 결합으로 내세웠다. CRM과 이메일을 연동하는 게 한 예다. 발머는 아웃룩과 함께가 아니라 아웃룩에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MS는 이날 ERP소프트웨어인 다이나믹AX2012의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MS는 공식 출시시점을 8월경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