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분당 62매 출력' 레이저 프린터 출시

일반입력 :2011/04/07 16:07

삼성전자가 문서 출력이 많은 기업 고객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고속 모노 레이저 프린터 'ML-5510/6510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ML-5510 시리즈는 A4 기준 분당 52매, ML-6510 시리즈는 분당 62매까지 출력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이 지금까지 출시된 A4 모노 레이저 프린터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라고 설명했다.

두 제품은 분당 출력 속도 외에도 700메가헤르츠(MHz) 중앙처리장치(CPU), 1기가바이트(GB) 네트워크, 256메가바이트(MB) 메모리를 기본으로 탑재해 대용량 문서를 빠르게 출력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실제 프리젠테이션 문서 50장을 출력하는데 걸린 시간은 89초다.

신제품은 '삼성 안티잼 기술(Anti-jam technology)'로 용지 걸림 발생을 기존 제품과 비교해 50% 수준으로 낮추고, 월 최대 27만5천매 출력을 지원한다. 분리형 대용량 소모품과 에코모드 지원 및 사전 결과 예측 기능으로 경제성과 친환경성도 향상시켰다. 기본 1만매 용량의 토너 외에 3만매 용량의 대용량 토너를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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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패널에는 에코 버튼이 있어, 버튼 터치만으로 토너 세이브 모드와 자동 양면 인쇄 설정을 할 수 있고, 에코 시뮬레이터 기능을 통해 절감된 토너량과 종이량을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다. 원거리에서는 네트워크를 이용해 소모품 잔량, 기기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엄규호 전무는 기업 고객 요구를 만족시키고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와 신뢰성, 사용자 편리성을 모두 갖춘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속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저렴한 유지비용, 안정된 서비스로 B2B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