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발 상자’ 크기 레이저프린터 공개

일반입력 :2010/03/08 11:53    수정: 2010/03/08 12:51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가 원터치 프린팅 기능을 탑재한 초소형 모노 레이저 프린터 시리즈(제품명 ML-1660K, 1661K, 1665K) 3종을 8일 선보였다.

신제품은 업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341x224x184mm)인 '미니 레이저 프린터'로 공간배치가 자유롭다는 설명이다. 출력속도는 분당 16매 정도.

원터치 프린트 스크린 버튼을 탑재해 PC 조작 과정 없이 보고있던 화면을 그대로 출력하거나 여러 웹페이지를 한 번에 출력할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애니웹 프린트'를 통해 웹 서핑 도중 마우스로 원하는 부분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자체 스크랩 보드에서 이미지 복사·자르기·크기 조정 등 편집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이 기존 프린터 전원 스위치가 후면에 위치한 것과는 달리 전면에 소프트 파워 버튼을 배치해 사용하지 않을 때는 쉽게 전원을 끌 수 있어 필요 없는 전력 소모를 줄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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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은 검정(ML-1665K) 외에도 크림과 블랙의 투 톤 모델(ML-1660K, 1661K)이 제공된다. 가격은 10만9천원이며 이번 주 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박용환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은 신제품은 고품질 레이저 출력을 원하지만 크기가 부담스러웠던 개인 사용자의 요구에 맞춘 제품 이라며 원터치 프린팅, 애니웹 프린트 등 직관적 기능을 갖춰 사용자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원하는 문서를 출력 할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