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차이나 모바일이 ICT분야 차세대 신기술 R&D 협력을 본격화한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31일 베이징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차세대 네트워크 등 4개 ICT분야 차세대 신기술을 공동개발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하고 양사간 R&D 협력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9월 CTO 미팅을 통해 급변하는 세계 ICT 환경에서 기술발전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양사간의 지속적인 R&D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협력대상 기술분야에 대한 조율을 거쳐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
이번 MOU를 계기로 SK텔레콤과 차이나 모바일은 ▲차세대 네트워크 ▲디바이스 플랫폼 ▲사물통신(M2M) ▲글로벌 통합 앱스토어(WAC)·모바일 인터넷 등 4개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우선, 차세대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SCAN(Smart Cloud Access Network) 등 신개념의 저비용·고효율 네트워크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기로 했다. 디바이스 플랫폼 분야에서는 운영체제(OS), 사용자환경(UI), 애플리케이션 등 단말기상의 소프트웨어를 고객에게 최적화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수준을 고도화 하는 방안을 강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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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M2M 분야에서는 한·중 공동 R&D 랩을 구축해 M2M을 중심으로 신규 플랫폼에 대한 세계 표준화를 주도하기로 했으며, WAC·모바일인터넷 분야에서는 양사의 앱스토어 역량을 결합해서 표준화를 선도하고 소셜 모바일 게임 등을 공동개발 하기로 했다.
홍성철 SK텔레콤 기술부문장은 “한·중 양국의 통신사업자간 기술협력을 통해 차세대 ICT 기술표준을 리드해 전세계를 무대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가장 앞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