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와이파이도 콸콸콸”

일반입력 :2011/03/27 14:15    수정: 2011/03/27 17:29

SK텔레콤이 에버랜드 전 지역에 ‘T와이파이존’을 구축했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국내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인 에버랜드 전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T와이파이존’을 28일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버랜드에 구축된 T와이파이존은 실내·외 구분 없이 관람객 동선의 풀 커버리지가 구현됐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어느 곳에서나 와이파이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측은 “기존 타 테마파크 내 와이파이존은 광장, 식당, 매표소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위치를 중심으로 구축됐다”며 “하지만 에버랜드는 해당 지역은 물론 놀이 기구 간 이동통로, 정문 주차장, 에버랜드 내부 숙박시설 등에서도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동통신처럼 이동 중에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와이파이는 핸드오프(Hand-Off) 기능을 지원하지 않지만, 와이파이가 구역별로 하나만 인식돼 자동으로 단말기가 해당 AP를 바꾸어 연결하기 때문에 이동 중에도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 관람객들은 ‘에버랜드 가이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지도보기, 길 찾기, 놀이기구 대기시간 확인, 추천코스 등의 기능을 3G 접속 없이도 와이파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만7천 국소에 더해 올해 4만5천 국소의 와이파이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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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측은 “인구 밀집지역 대부분에 와이파이가 구축되고 신호 충돌로 서비스 품질이 저하되는 등 단순한 와이파이 숫자 경쟁은 무의미하다”며 “에버랜드와 같은 와이파이 특화 존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에버랜드, 서울랜드,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등 수도권 3대 테마파크 모두에 와이파이존 구축을 대부분 완료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안에 ‘캐러비안 베이’에도 ‘T와이파이존’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