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온라인쇼핑몰의 지난 한 달 간 고객충성도 조사 결과가 나왔다.
랭키닷컴(대표 한광택)은 주요 온라인쇼핑몰 7곳의 충성도 지수를 분석한 결과 롯데닷컴이 모든 평가 항목에서 1순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대상 사이트는 '인터파크', 'GS숍', '롯데닷컴', '롯데i몰', 'CJ몰', '신세계몰', 'H몰' 등 총 7곳이다. 롯데닷컴은 방문자 1인당 체류시간과 월간 장기이용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롯데닷컴 방문자수는 인터파크, GS숍에 이은 분야 3위 수준이었지만, 1인당 체류시간은 1위였다. 구체적으로는 방문자수 1위인 인터파크보다 1분31초 길었고, 1인당 페이지뷰는 7.7건, 방문일수는 0.01일 많았다. 랭키닷컴은 상위 사이트보다 롯데닷컴의 방문자들 활동이 더 활발한 활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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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닷컴은 한 달 간 사이트 이용 시간이 31분이 넘는 충성 고객수도 가장 많았다. 특히 1시간을 초과하는 이용자 중 여성 방문자 수가 4만명을 넘어 인터파크보다 1.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랭키닷컴은 롯데닷컴 고객 충성도에 여성 방문자 역할이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최청선 랭키닷컴 과장은 “온라인 비즈니스에서는 방문자들이 사이트에서 더 많은 콘텐츠를 소비하고 오래 머무르게 해야 한다”며 “롯데닷컴은 방문자를 위한 새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고민하고 준비한 결과로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