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일반폰서도 인기…이용자 두 배↑

일반 휴대폰에서 모바일 싸이월드 이용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28일 일반 휴대폰 기반의 모바일 싸이월드 이용자가 지난해 대비 92%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폰을 통해 유입된 모바일 싸이월드 이용자는 약 165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 이용자수가 약 86만명인 것과 비교하면 약 9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페이지뷰(PV)도 상승했다. 지난해 1월 1억4천800만 PV에서 1년새 3억8천300만 PV로 158%가량 성장했다.

일평균 이용자수의 경우 지난 달 기준 약 29만명, 새글, 댓글 등의 일평균 포스팅 수는 약 22만건이었다. 평균 이용자의 약 76%가 콘텐츠 확인뿐만 아니라 모바일 싸이월드를 이용해 업데이트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컴즈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가운데, 일반 휴대폰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이동통신 무선인터넷(WAP) 기반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봉현 SK컴즈 무선 네이트 본부장은 “일반폰에서도 유선 싸이월드와 같이 편리한 모바일 싸이월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환경(UI) 및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올해는 이용자 편의 제고와 서비스 활성화에 힘써 일반폰 이용자의 획기적인 증대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