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헬기 등하교가 또 한 번 화제다. 이번엔 빨간 헬리콥터를 타고 하교하는 한 여대생의 동영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3분 가량의 이 동영상에는 한 중국 여대생이 학교 운동장에서 빨간 헬기를 탄 후 하교하는 모습이 담겼다. 검정 양복을 입은 한 남자가 어디론가 휴대전화 통화를 하고 난 후, 여대생을 태우고 이륙하는 상황이 휴대폰을 통해 촬영된 것.
24일 중국 산둥성 지역 산둥상바오 신문은 해당 동영상이 지난 19일 오후 이 지역에 소재한 종합대학 더저우학원의 운동장에서 한 학생이 핸드폰으로 찍은 후 인터넷에 올린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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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이 동영상을 두고 드라마에서나 본 헬기 등하교가 중국서 일어났다며 중국은 등하교 교통편도 스케일이 다르다고 놀라워 했다. 지난 2009년 한 중학생이 흰색 헬기를 타고 등교한 이후 또 한 번 헬기 등하교가 관심을 모은 것이다.
이 동영상이 유명해지자 주인공도 밝혀졌다. 주인공은 이 대학에 재학중인 미모의 여학생 '아칭'씨. 학교측은 이 사건을 두고 아칭의 아버지가 헬리콥터 조종사로 일하고 있으며, 귀가 중 그녀를 태워간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