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등장한 웨이터로봇의 서비스

일반입력 :2010/12/10 10:13    수정: 2010/12/10 11:41

이재구 기자

'중국에 등장한 웨이터로봇의 서비스는 이 정도!'

중국이 로봇강국인 일본에서나 나올 법한 첨단기술을 적용한 로봇기술을 과시하며 우리나라 로봇산업의 라이벌로 급부상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2018년까지 서비스로봇 산업을 반도체·자동차에 이은 주력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 8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선진국과 2년반정도의 차이를 보일 정도의 기술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9일 밝힌 바 있다.

씨넷은 10일 중국이 새로이 개발해 중국 산둥성 지난시의 달루레봇(Dalu Rebot)레스토랑에 배치한 로봇들이 단골손님들을 맞이하고 음식과 음료서비스하는 모습을 공개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레스토랑에서는 현재 2명(?)의 로봇이 접수대에서 손님을 응대하며, 6명의 로봇웨이터가 음료및 음식 배달 서비스를 맡고 있다. 물론 이들 로봇에게는 팁을 줄 필요가 없다.

로봇레스토랑이 운용될 수 있도록 기술력을 제공한 배경에는 산둥성 달루과학기술회사(Shandong Dalu Science and Technology Company)가 있다. 이 회사는 더많은 식당용 서비스로봇을 내놓아 동시에 100명의 손님을 응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 로봇은 음식물이나 음료를 서비스할 때 정확히 정해진 궤도를 따라가면서 손님들에게 서비스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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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의 미각을 위해 다행스러운 것은 손님들의 음식값에 걸맞은 요리를 하기 위해 실제 인간 요리사가 주방을 맞고 있다는 점이다.

이 주석머리의 로봇은 물론 영화 바이센테니얼맨에 등장한 로봇처럼 똑똑하거나 복잡한 회로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바이센테니얼맨에서의 스토리처럼 음식을 흘렸을 때 감정을 갖게 될 정도로 미묘한 회로를 갖춘 로봇은 아니라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