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같은 로봇이 나타났다. ’
미 스탠포드대에 스파이더맨처럼 수직벽을 기어 오르는 괴상한 로봇이 등장했다. 이 자그마한 로봇은 놀랍게도 수직으로 된 건물 외벽은 물론 사무실 벽 등 어떤 물체의 표면이라도 흡착돼 기어오른다.
27일(현지시간) 씨넷은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은 스탠포드연구소(SRI)가 현재 가장 집중하고 있는 프로젝트인 이 벽타고 오르는 로봇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 로봇은 이른바 ‘전자흡착(electroadhesion)’기술을 이용해 벽을 타고 오른다. 벽을 오를 수 있는 힘의 원천은 충전된 전극(charged electrode)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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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소개되는 로봇이 바로 전자흡착기술을 이용한 로봇이다. 아직은 시제품에 불과하지만 어떤 종류의 접착제나 도움도 없이 벽을 잡고 기어오르고 있다.이것이 이 작은 로봇을 물체의 표면과 흡착되게 해 준다.
SRI는 일반 가정용 제품을 내다본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를 활용할 많은 기술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