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참가하는 댄스 경연대회, 로봇이 선보이는 패션쇼를 감상할 수 있는 장이 다음달 두차례에 걸쳐 마련된다.
부천로보파크는 다음 달 13일 제1회 휴머노이드 패션퍼포먼스 대회를 여는데 이어 27일 제6회 휴머노이드 로봇댄스 경연대회 결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천산업진흥재단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다양한 활용성을 찾아보고, 휴머노이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휴머노이드는 팔·다리·몸통 등이 있어 인간과 유사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로봇이다. 스타워즈의 'C3PO'를 연상해보면 된다. 패션퍼포먼스 대회 참가자들은 초·중·고등부로 나눠져 2대 이상 5대 이하 로봇을 이용해 3분 이내 공연을 펼치게 된다.
주최측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패션 소품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결합해 새로운 장르의 대회가 될 것”이며 “다양한 이벤트와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로봇으로 진화하는 걸그룹…‘일본판 로봇 소녀시대’2010.10.22
- 매트릭스3 탑승형 로봇 '실제 등장'2010.10.22
- 프랑스산 로봇 ‘나오(NAO)’ 국내 진출2010.10.22
- 유진로봇 아이클레보, 2010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2010.10.22
2007년 처음 시작된 댄스 경연 대회는 지난 9일 2차 예선을 개최해 43개팀 중 상위 27개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다음달 27일에 1·2차 예선을 통해 올라온 총 40개팀이 결선을 치르게 된다. 경기규칙은 패션퍼포먼스 대회와 같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로보파크 홈페이지(www.robopark.org), 또는 전화(070-7094-5477)로 문의하면 된다.(매주 월요일 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