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소음을 줄인 듀얼 그래픽 보드 지포스 GTX 590 GPU를 25일 출시했다. 페르미GPU 2개를 구동하는 싱글카드로, 고사양 게임을 겨냥했다.
사양도 전작 대비 개선됐다. 1024개 쿠다 코어와 3기가바이트(GB) DDR 5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60억 개 이상의트랜지스터와 2천200개 콤포넌트를 11인치 듀얼 슬롯카드에 결합했다. 다이렉트X11 게임을 2560x1600 해상도에서 구동할 수 있는 32개 테셀레이션 엔진을 갖췄다.
아울러 각 카드마다 4개 비디오 출력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개별 디스플레이로 PC를 구성하거나 최고 해상도 5760x1080로 3대 3D 디스플레이에 걸쳐 게임을 실행할 수 있게 했다. 엔비디아 3D 비전 서라운드 기술을 사용해 입체 게임 구동도 가능하다.
특수 쿨링 시스템과 듀얼 증기 쳄버로 작동 소음을 최소화 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엔비디아는 해당 제품을 최고 그래픽 사양에서 작동할 경우 48데시빌미터(dB) 정도로 소음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경쟁 제품 대비 소음이 최대 8배 가량 줄였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 엔비디아, 신형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 550 Ti' 출시2011.03.25
- 엔비디아 "테그라존에서 슈퍼 게임 즐겨라"2011.03.25
- 오스카 시각상, 숨은 후보는 '엔비디아 쿼드로'?2011.03.25
- 엔비디아, 4분기 실적↑ "테그라 덕분"2011.03.25
예상 판매가는 699불(약 79만원)이며, 국내선 기가바이트의 국내수입유통사인 제이씨현을 통해 판매된다.
드류 헨리 엔비디아 지포스 GPU 사업부 총괄 매니저는 GTX 590은 지금껏 본 것 중 최고의 듀얼 GPU제품이라며 최고의 성능, 멀티 모니터 3D 게이밍 지원, 작동 소음 최소화로 게이밍 경험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