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동남아시아를 통일하고 강화된 무력으로 미국을 침략한다는 내용의 1인칭 슈팅 게임 ‘홈프론트’가 잇따른 대작들의 출시 속에서도 전 세계 1백만 장 판매에 성공했다.
25일 美게임스팟닷컴에 따르면 북미 및 유럽, 호주 등에서 판매를 시작, 출시 1주를 보낸 THQ의 게임 ‘홈프론트’가 북미 85만장, 전 세계 1백만 장 판매에 성공한 것으로 나왔다.
이 게임은 해외 언론에서 10점 만점에 약 7점을 받았다. 논란이 비해 다소 게임성은 부족했다는 것. 기대보다 짧은 스토리와 단순한 게임성이 문제였다. 하지만 멀티플레이 부분은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기록했다.
![](https://image.newsngame.com/2011/01/05/TokKFB6Q2nZz4i5Jz7NA.jpg)
이번 결과에 대해서 업체 관계자들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킬존3’를 비롯해 ‘크라이시스2’ ‘블렛스톰’ 등 굵직한 1인칭 슈팅 게임들이 대거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홈프론트’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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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평점 자체도 낮고 이용자들의 평가 역시 ‘기대보다 별로다’라고 했지만 북한이 미국을 침략한다는 설정 자체는 꽤나 주목을 산 것으로 보인다. 게임스팟닷컴의 한 기자는 “게임성을 떠나 이 게임 자체의 논란은 확실한 홈런을 보증하는 4번 타자와 같았다”라고 평가했다.
THQ의 한 관계자도 “우리는 ‘홈프론트’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후속작 여부에 대해서는 미정이지만 확실한 건 ‘홈프론트’는 꾸준히 더 팔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