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X박스360용 던전앤파이터 나온다

일반입력 :2011/03/24 09:28    수정: 2011/03/24 09:50

김동현

네오플이 개발하고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인기 액션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콘솔기기 X박스360(Xbox360)용으로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본지 취재 결과 현재 ‘던파 X박스360’ 버전은 네오플의 총괄 하에 소프트맥스에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비스 형태는 온라인 버전과 동일한 형태이며, X박스 라이브 아케이드로 출시된다.

개발사 소프트맥스는 X박스360용 ‘마그나카르타2’를 비롯해 다수의 콘솔 게임을 선보인 전력이 있는 개발사다. 현재는 'SD건담 캡슐파이터'를 주력으로 개발 중에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항간에 돌던 ‘던파DS’가 아니라 개발 중인 타이틀은 ‘던파 X박스 아케이드’(가칭)”이라며 “기존 게임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X박스에 최적화된 조작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넥슨 측에서는 “관련 부분에 대해서는 답변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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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정은 넥슨이 올해 목표로 삼고 있는 글로벌 다중 플랫폼 개발사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초석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출시로 넥슨은 3천만 명이 넘는 X박스 라이브 이용자를 공략할 수 있게 됐다.

‘던파’는 전 세계 2억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동시 접속자 28만 명, 그리고 중국 내에서는 220만 명을 기록하면서 게임 한류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 게임으로 손꼽힌다.